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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아이 다루는 법

by 별똥별'_' 2025. 2. 28.

아이들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거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떼를 쓰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적절하게 대응하면 아이는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점차 떼쓰는 행동이 줄어들게 된다.
떼쓰기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일관된 태도로 아이를 이해하고 지도하면, 점차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하며 떼쓰는 행동도 줄어들게 된다.

 

아이가 떼쓰는 이유 이해하기

아이들은 다양한 이유로 떼를 쓸 수 있다.

욕구 표현: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예: 장난감 사달라고 하기)
좌절감: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예: 블록이 무너지거나 퍼즐이 맞춰지지 않을 때)
감정 조절 미숙: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 과하게 흥분했을 때
관심 끌기: 부모의 관심을 얻고 싶을 때
독립심 발달: "내가 할 거야!" 같은 자율성 욕구가 강할 때
떼쓰는 원인을 파악하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떼쓰는 아이에게 대처하는 방법

 

1)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기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면 더 크게 떼를 쓸 수 있다.

예시: "지금 많이 속상하구나. ~~가 하고 싶었는데 안 돼서 화가 났지?"
감정을 말로 표현해 주면 아이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운다.


2) 차분한 태도로 일관성 있게 대응하기
부모가 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아이도 더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차분한 목소리로 "이렇게 하면 안 돼, 하지만 네 기분은 이해해."라고 말해 준다.
한 번 정한 규칙은 바꾸지 않는다. (한 번은 안 된다고 했다가, 떼를 쓰니 들어주면 다음에도 반복됨)


3) 주의를 돌려주기 (전환 기법 활용)
아이의 관심을 다른 활동으로 돌리면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장난감 대신 저기 가서 그림 그릴까?"
"우리 재미있는 책 읽을까?"


4) 선택권을 주어 자율성 존중하기
떼를 쓰는 이유가 "내가 하고 싶어!" 같은 독립심 때문이라면 선택권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란 옷 입을래? 빨간 옷 입을래?"
"이제 집에 갈 시간이야. 직접 걸어갈래? 안아서 갈까?"
제한된 범위 내에서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떼쓰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5) 무조건 들어주지 않기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를 쓴다면, 매번 들어주면 오히려 떼쓰는 행동이 강화될 수 있다.

"울어도 사탕은 안 돼. 하지만 물은 마실 수 있어."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린 후 대화하는 것이 좋다.


6) 감정 표현하는 법 가르치기
떼를 쓰는 대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화가 날 땐 이렇게 말해 볼까? '엄마, 나 속상해.'"
감정 카드를 활용해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볼 수도 있다.

떼쓰는 아이 다루는 법
떼쓰는 아이 다루는 법


상황별 대처법

 

① 장난감, 간식 등을 사달라고 떼쓸 때
"오늘은 사는 날이 아니야. 하지만 다음에 장난감 가게 갈 때 골라보자."
미리 약속을 정하고, 떼를 써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② 피곤하거나 배고파서 떼를 쓸 때
가능한 한 미리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해 떼쓰기 전에 예방한다.
아이가 배고프거나 졸릴 때는 먼저 해결해 주고, 이후 상황을 조율한다.

 

③ 밖에서 떼를 쓸 때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 아이를 진정시킨다.
"우리 숨 쉬기 연습할까?" 같은 방법으로 아이가 감정을 조절할 시간을 준다.

 

떼쓰기 예방하는 방법

 

미리 예고하기 → "10분 후에 집에 갈 거야."
하루 일과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감정 기복을 줄임
칭찬과 보상 활용하기 → "떼 안 쓰고 말로 이야기해서 정말 멋졌어!"
기다리는 연습 시키기 → "조금만 기다리면 차례가 올 거야!"
부모가 좋은 본보기 되기 →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므로 부모도 감정을 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